2008년 2월 3일 일요일

유정현 4월총선 서울 동작갑 도전 공식선언

유정현 4월총선 서울 동작갑 도전 공식선언
2008년 02월 04일 (월) 07:27 뉴스엔

[뉴스엔 이재환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정현(40)이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유정현은 4월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 출마할 계획이다.유정현은 4일 출사표를 통해 "방송을 통해 여러분의 친구로 지내온 저 유정현이 정치인으로서 첫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다른 정치인들처럼 경력이 화려하지도 업적이 훌륭하지도 않지만 지금까지 방송만을 위해 열심히 살다보니 지역 사회에 이바지한 것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제가 예비 후보로 출마를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던지는 이런 질문들이 들렸다. '방송만 하던 유정현이 정치를 알겠어?' '저렇게 순하게 생긴 사람이 과연 정치를 할까?' 방송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저에 대해 여러분께서 갖는 이런 의문은 어찌보면 당연지사이다"며 "물론 정치판이라는 곳에선 경력, 업적, 학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존 정치인들의 틀에서 벗어나 쌓아온 실질적인 현장 경험, 발로 뛰는 적극성과 성실성, 그리고 국민을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10여년전, 성수대교 붕괴 소식을 방송사 최초로 보도할 때 국민 여러분의 통곡을 보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 나라의 잘못된 점을 전달하는 일 또한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는 잘못된 점을 바로 고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제서야 그 다짐을 실천에 옮기고자 이 자리에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유정현은 "지역 출마에 앞서 제일 먼저 지역 주민분들을 만나뵈어야 될것 같아 후보 등록에 앞서 무작정 동네를 찾아다니며 주민여러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분들의 고충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기울여 듣고 드디어 제가 해야 할 일을 찾았다"며 "그래서 동작구에서 출마한다. 왜냐하면 동작이야말로 제가 발로 뛰어다니며 해야할 일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발로 뛰면 뛸수록, 개발을 하면 할수록 더욱 빛이 날 희망의 지역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처음 맨 몸으로 방송에 뛰어들었듯 다시 맨 몸으로 동작을 위해 시작하겠다. 브라운관을 통해 만났던 여러분의 친구, 아나운서 유정현이 이제 정치인 유정현이 되어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겠다"고 다짐했다.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나온 유정현은 1993년 SBS 3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프리선언 후 지난해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해 왔다.이재환 star@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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