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독도 방문 지원할 것'…국회 독도특위 원유철 위원장[뉴욕 중앙일보]
기사입력: 11.24.08 19:44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원유철(사진) 위원장이 지난 24일 특위 소속 위원들과 함께 뉴욕을 방문했다. 원 위원장 일행은 이번 미국 방문기간 중 주요 대도시에 결성된 독도 관련 단체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미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독도 문제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음은 원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미국 방문 목적은.“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독도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독도가 반만년 역사를 이어온 한반도 고유 영토라는 사실과 이를 증명하는 역사적 고지도, 문서를 당국자들에게 보여주고 한국 영토임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했다.”-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동포들이 독도 관련 단체들을 결성하고 있다.“모든 것이 미주 한인들의 노력 덕분이다. 최근 독도 문제가 불거졌을 때 동포들이 신속히 대응했다. 동포들의 성원이 없었으면 우리도 힘을 갖고 활동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뉴욕은 유엔본부가 있어 전세계에 독도를 알리는데 가장 중요한 곳이다. 정부가 여러분들의 활동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한인 2세들에 대한 독도 교육이 필요하다. 국회에서 독도 관련법이 통과되면 미국에 있는 단체들도 지원받을 수 있나.“한국에 돌아가면 국회 차원에서 해외 2세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해 둘러볼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 독도 관련법을 통해 민간단체 지원을 추진할 생각이다. 국내외 단체를 막론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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